1억을 모은 직장인의 심리
한 직장인이 있었다. 성실하게 살았다. 퇴근길에 치맥 한 잔을 해도, 여행을 떠나도, 늘 계산기를 두드리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목표했던 1억 원을 모았다. 기뻐야 하는데... 이게 웬걸? 통장 잔고가 늘어났을 뿐, 달라진 건 없었다. 여전히 출근해야 했고, 여전히 회식이 싫었고, 여전히 뭘 먹을까 고민했다. 1억을 모으면 무언가 바뀔 줄 알았는데, 딱히 체감되는 변화가 없었다.이런 심리를 아는가?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기대감이 차오르지만, 목표를 이루고 나면 허탈감이 밀려온다. 흔히 '목표 공허감'이라고 하는데, 돈이든, 다이어트든, 시험 준비든 비슷하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도착하고 보니 별거 아닌 느낌. 그래서 '돈을 모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던 직장인일수록, 목표 금액을 채운 순간 혼..
2025. 2. 8.